아직도 여전히
니가랑 그립고 또 그립네
아직도 여전히
함께한 추억이 날 맴도네
어쩌면 그때 날 잡았다면
그때 너를 막았다면
아직도 여전히
우리는 아직도 친구일까
어땠을까
Dear my friend 어떻게 지내니 넌
난 뭐 잘 지내?
알다시피 뭐
Yeah
Dear my friend 나 솔직히 말할게
난 니가 존나게 미워 아직도
Yeah
여전히 기억해 함께였었던 지난 날
내 덕으로 함께 놀러갔었던 우리 시간과 수많은 날 둘이면
세상도 무섭지 않아 말하던 우린 지금 전혀 다른 길을 걷지
Damn 그때 기억나 아마 신사였나 둘이서 소주를 기울이며 나눴던
우리 대화 세상을 씹어 먹을 거라던 우리 둘의 포부
원대한 꿈을 품었었던 우린 어렸었지 꼴랑 나의 숨구려
Ay 갑작스러웠었던 연락구조 한참이 지난 뒤 모르는 번호로 왔었던
너의 부모님의 그 짧은 전화 한 통에 곧바로 달려간 박지성
서울구 취소 안양은 너무 멀었지
아직도 여전히 니가 난 그립고 또 그립네
아직도 여전히 함께한 추억이 날 맴도네
어쩌면 그때 날 잡았다면 아니 그때 너를 막았다면
아직도 여전히 우리는 아직도 친구일까 어땠을까
니가 변한 건지 아님 내가 변한 건지 흐르는 시간조차 미워 우리가 변한 거지 뭐
Yo 니가 밉다 Yo 니가 싫다 Yo 이 말을 하는 이 순간조차 난 니가 그립다
매주 갔었던 서울구 취소면허길 3시간쯤 됐었던 먼 길에 혼자서 나섰지
너의 재판 날과 너의 출소 날 눈이 펑펑 오른 겨울 흰 두부 똑똑히 기억나
그리고 감안해본 넌 더 나아 다른 사람이 돼버렸고 눈이 풀린 채 넌 말했지
그래 볼 생각이 없냐고 난 화가 났고 또 욕을 했네
유일한 친구였던 너를 되돌릴 방법은 없고 너는 괴물이 돼버렸네
내가 알던 넌 없고 넌 알던 난 없어 우리가 변한 건 비난 시간 때문이 아닌 걸 난 알아
니가 알았던 넌 없고 내가 알았던 넌 없어 우리가 변한 건 비난 시간 때문이 아닌 걸
아직도 여전히 니가 난 그립고 또 그립네 아직도 여전히 함께한 추억이 날 맴도네
어쩌면 그때 널 잡았다면 아니 그때 너를 박았다면
아직도 여전히 우리는 아직도 친구일까 어땠을까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