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공항 가는 차는
내 맘도 몰라주고
단 한 번도 늦었던 적이 없는지
넌
항상 들떠있어
어디로 가는 건지
아쉬워할 틈도 없이 떠나네
도착해 연락한다는 빈말이 지겨울 때도
어쩌겠어 우리는
꿈에떤 순간을 안녕 안녕
오늘은 정말 일어나기 싫은데
아직 나 샤워하기엔 너무 슬픈데
갑자기 모든 게 낯설어서
멈추던 나날로
밤을 지샜어
이제 난 어떻게 해야 하나
왜
돌아오는 길에
난 뭔가 잃어버린 듯
불안한 마음을 지울 수 없는지
넌
괜찮다고만 해
이번엔 아르겠지
오늘은 정말 일어나기 싫은데
아직 나 샤워하기 너무 슬픈데
갑자기 모든 게 낯설어서
너 없이 뜬 눈으로 밤을 지샜어
너 없이 뜬 눈으로 밤을 지냈어
이제 난 어떻게 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