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없구나
차디찬 계절 참 길구나
꽃 하나 없구나
그날의 나 여전하구나
잊게 됐던 그 다짐을
바람 한 번에 휘저어 잊고
쉬셨던 것처럼
그런 하루 떠올리지 않은 날 따위 없음을
어제는 그리워 오늘은 원망하였음을
차갑던 그날에 날 믿은 듯 뒤돌아보지 않는구나
다시 널 봄을 기다리는 건 내 욕심인 걸까
나무 사이 걸린 저 달은 몇 번을 다시금 차올라
이별을 녹이는
달빛에 눈물만 차오르는 날
Đang Cập Nhậ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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