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일 없던 것처럼
이 모든 게 난 다 꿈일 거라고
다시 감고 떴을 듯
한심하며 깨알 아침이길 바래서
어긋나버린 우리 미래에
시간을 거슬러 갈 수 있다면
거칠기보다 따뜻하게 널
부르며 보내줄 수 있을까
우린 아직 끝나지 않아 단 작은 시계처럼 붙여
고발보동 치던 날 놔버린 널
보기 싫은데도 보고 싶어 미운 데도 그리워
아는 나도 날 알 수가 없거든
어긋나버린 우리 미래에 시간을 거슬러 갈 수 있다면 거칠기보다 따뜻하게 널 부르며 보내줄 수 있을까
우린 아직 끝나지 않아 단 작은 시계처럼 붙여 고발보동 치던 날 놔버린 널
보기 싫은데도 보고 싶어 미운 데도 그리워 아는 나도 날 알 수가 없거든
아직은 이러한 기다림이 견디기 쉽지 않지만 어느새 잊어버리곤 아무렇지 않을 거란
우리 미래가 허무하고 더 슬프기만 해 너를 잊고 싶은 게 아닌지
오고 가는 맘이 하나 둘 쌓이며 행복했던 우린
이젠 함께 있지 않는 널
보기 싫은데도 보고 싶어 미운 데도 그리워 아는 나도 날 알 수가 없거든
속은 내가 참 멍청해서도 자해할 수가 없다